기껏 해봐야 남 의 비닐하우스에서 일해주고 받은 일당으로 밤마다 소주병이나 끼고 살았을 그의 삶에 확실한 신분과 경제적 안정, 미래의 설 계 등등이 들어온 것이었다.
그게 합리적인 선택일 텐데 화인은 혼 자 어느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 소주 한 병과 밥도 되고 안주도 될 만한 걸 주문했다.
홍진은 서서 잠시 머뭇거리는 것 같더니 주방으로 들어가 소주 한 병과 밑반찬 하나를 들고 와 화인 앞에 내려놓았다. 화인은 잠자코 술을 따라 한 잔 마셨다.